귀지의 색깔, 질감, 냄새로 건강 상태 유추 / 기생 쌍둥이 제거 수술 성공한 인도 / 일라이 릴리, 美 비만·당뇨병약 시장 공략

귀지의 색깔과 질감, 냄새로 건강 상태 유추 가능

귀지의 색깔, 질감, 냄새로 건강 상태 유추
귀지의 색깔, 질감, 냄새로 건강 상태 유추
많은 사람들이 더럽고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귀지가 실제로는 귀 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습니다.
영국 청력 관리 센터의 청력사 아시쉬 샤에 따르면, 귀지의 색깔과 질감, 냄새 등으로 건강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귀지의 색은 노란색 또는 연한 갈색이며, 이러한 색의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반면 진한 갈색의 귀지는 오랫동안 귓속에 쌓여있었을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이명이나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붉은색 귀지는 귓속 출혈을 의미하므로 외이도염이나 중이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한 귀지에서 냄새가 나며 녹색 또는 하얀 진물이 분비된다면 곰팡이나 세균 감염의 징후일 수 있어 즉각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건조하거나 얇은 귀지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가려움, 염증, 청력 상실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습진이나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면봉으로 귀를 파는 습관 또한 이명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귀지는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므로 억지로 제거할 필요가 없지만, 불편감이 있거나 감염 의심 시에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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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 쌍둥이 제거 수술 성공한 인도 소년 사례

인도에서 17세 소년의 복부에 붙어있던 기생 쌍둥이를 성공적으로 제거한 사례가 최근 보고되었습니다.
기생 쌍둥이란 아기의 몸에 온전히 발달되지 않은 쌍둥이가 붙은 채로 태어나는 것을 말하며, 이는 매우 드문 사례입니다.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전인도의학연구소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이 소년의 복부에는 15kg 무게의 두 개의 다리, 엉덩이, 외부 생식기가 튀어나와 있었습니다.
기생하던 다리는 통증과 촉감, 온도 변화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수술팀은 기생 쌍둥이가 환자의 가슴뼈에 붙어있고 혈관에서 혈액을 공급받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2단계로 진행된 수술에서는 공유하던 혈관, 신경, 조직의 그물망을 분리하고 주변 장기의 낭성 종괴를 제거했습니다.
수술 중 환자의 혈압이 크게 떨어지기도 했지만 의료진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4일 만에 퇴원했고 합병증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기존 문헌이 부족해 직관과 기술, 지식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년은 외모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지만 이번 수술 결과에 크게 만족하며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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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美 공장 추가 건설…비만·당뇨병약 시장 공략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미국 내 제조 시설 투자를 대폭 늘리고 신제품 가격을 낮추는 등 비만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릴리는 27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4개 제조 공장을 5년 내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압박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릴리의 주력 제품인 터제파타이드 성분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는 고가 의약품입니다.
특히 젭바운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 부담이 컸습니다.
이에 릴리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가격을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비만은 의료계에서 만성질환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보험과 정부 프로그램의 지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릴리는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하고 가용성 높은 선택지를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릴리의 제조 시설 투자로 다른 제약사들의 미국 내 투자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수입 의약품 관세 부과 여부와 세부 내용에 따라 해외 기업들의 투자 규모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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