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두통의 증상과 치료법 /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으로 인한 간암 위험 증가 / 25일 날씨 및 안구건조증 관리

두통은 질환이라는 인식이 점점 커지면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는 두통의 종류와 양상, 이차 두통의 특징, 편두통의 가족력, 두통의 치료법과 예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두통의 종류로는 긴장형 두통, 군발 두통, 편두통 등의 일차 두통과 뇌출혈, 뇌종양 등에 의한 이차 두통이 있다.
이차 두통은 순식간에 심한 통증이 생기는 ‘벼락 두통’으로 불리며, 응급실을 찾아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황이다.
편두통은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는 편이며, 약물 치료와 더불어 규칙적인 식사, 운동, 수면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전문의의 진료와 적절한 치료 절차를 밟는 것이 두통 관리의 핵심이다.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으로 불리던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 대사기능 장애가 동반되는 질환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흡연 등 건강하지 않은 생활방식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에 의한 간암이 급증하면서 간암의 주요 위험 요인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은 대부분 무증상이어서 정기 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간경변증이 동반되면 간암 위험이 크게 높아지므로 주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체중 감량,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간암 예방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또한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질환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한다.

오늘(25일)은 추위가 한풀 꺾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불어 화재사건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8~0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를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한 날씨 속에서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이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할 때 발생하며, 눈의 피로감, 뻑뻑함, 작열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 눈 깜빡임 늘리기, 인공눈물 사용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