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건강이 노화 속도를 알려준다 / 사랑니 발치 후 술 마시면 위험하다 / 폐렴, 노인에게 큰 위협이 되는 질병 / 스스로 인식하는 나이가 건강과 수명에 중요 /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수록 근시 위험 증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버드 의대 유전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손톱 건강이 신체에 새롭고 건강한 세포를 생성하는 속도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라고 주장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30세부터 주당 손톱 성장률이 매년 약 0.5%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손톱이 빨리 자라고 자주 잘라야 한다면 평균보다 노화가 느리게 일어나고 있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손톱 모양은 다양한 건강 문제의 신호가 될 수 있으며, 손톱에 흰 반점이나 줄이 생기는 경우 식단에서 아연, 칼슘, 철분이 충분하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다.

사랑니를 뺀 후 술을 마시면 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시켜 출혈을 유발하고 체내 수분을 감소시켜 부작용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드라이 소켓’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
또한 사랑니 발치 후 처방받은 약과 술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사랑니 발치 후 48시간이 지나도 금주하는 것이 안전하며, 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결국 사랑니 발치 후 후유증 없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

폐렴은 국내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로, 특히 노인에게 위협적인 질병이다. 2023년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 사망자 수는 2만9422명, 사망률은 10만명당 57.5명을 기록했다.
이는 뇌졸중보다 많고 심장질환과 불과 3700여명 차이다.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 기저질환자에게 더 위험하며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 관리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신을 더 젊게 인식하는 사람이 실제 나이보다 더 건강하고 장수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덴마크 쌍둥이 연구에 따르면, 타인이 평가한 나이 많아 보이는 쌍둥이가 먼저 사망했으며, 이는 백혈구 텔로미어 길이와도 관련이 있었다.
또한 대규모 국가 표본 연구에서도 주관적 연령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24% 더 높았다.
따라서 스스로를 젊게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주변에서도 ‘젊어 보인다’는 긍정적인 말로 격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대 의대 안과학교실 김영국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 태블릿, 게임 콘솔, 컴퓨터, TV 등 디지털 화면 기기 사용 시간이 하루 1시간에서 4시간 사이일 때 근시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시 발병 확률은 스크린 타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21% 높아졌다.
이 연구 결과는 근시 위험과 관련해 임상의와 연구자에게 지침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근시 대유행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 전략과 공중 보건 정책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