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사용 시간과 근시 위험의 관계 /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숙면의 중요성 / 직장 내 괴롭힘이 개인과 파트너의 수면에 미치는 영향 / 어깨 통증과 목 디스크 구분하기 / 태반 이식으로 시력을 되찾은 남성의 사연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이 하루 한 시간 이상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면 근시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스크린 사용 시간이 1시간 늘어날수록 근시가 발생할 확률이 21% 높아졌으며, 이미 근시 증상이 있는 경우 하루 스크린 사용 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나면 근시가 악화될 확률이 54% 더 높아졌다.
연구진은 스크린 사용 시간이 하루 1~4시간에서 근시 위험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으며, 4시간을 넘어가면 근시위험은 서서히 증가한다는 것과 하루 1시간미만의 스크린 사용은 근시와의 명확한 연관성이 없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는 스크린 사용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안전 임계치’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에 따르면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면 전문가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면역 체계가 복구되고 재생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감염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총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8시간 이상이었던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2.94배 높았다.
또한 면역력이 약해지면 만성 염증이 생겨 당뇨병, 죽상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잠을 방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고, 적절한 온도와 습도 등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연구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 당사자와 그 파트너(또는 배우자) 두 사람에게 모두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
직장에서 괴롭힘의 표적이 된 피해 당사자가 느끼는 업무 관련 분노와 지속적인 되새김(반추)은 잠들기의 어려움, 수면 유지 및 이른 아침의 기상 등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당사자와 파트너 사이에서 불면증이 일종의 ‘감염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팀은 조직 차원에서 직장 내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하며, 개인 차원에서도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어깨나 팔이 아플 때 많은 사람들이 목 디스크를 의심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학적 검사와 MRI 등의 영상 검사가 필요하다.
목 디스크의 경우 팔이나 손까지 저리거나 아프고, 목을 뒤로 젖히면 통증이 심해지며, 아픈 팔 쪽으로 고개를 기울이면 통증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어깨 질환의 경우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를 눌렀을 때 국소적인 압통이 있다.
따라서 자가진단으로 증상을 확인해보고, 병원 방문 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기사에 따르면 강도로부터 산성 공격을 당해 눈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한 남성이 ‘출산 후 기증된 태반’ 덕분에 시력을 되찾았다.
그는 암모니아수로 추정되는 강한 알칼리성 용액이 얼굴에 뿌려져 각막 세포가 파괴되고 신경 기능이 마비되어 시력이 극도로 제한되었다.
하지만 의료진은 태반의 안쪽 막에서 추출한 조직을 이식하는 ‘양막 이식’ 수술을 시행했고, 두 번째 이식 후 그의 눈 상태가 안정되면서 시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태반 조직은 사고나 부상으로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법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