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맥주 2잔, 뇌졸중 위험 높인다 / 셀리버리, 상장폐지 수순 밟는다 / 셀트리온, 역대 최대 매출 달성…올해 5조원 목표

술에 관대한 우리 사회 분위기와 달리,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하루 맥주 2잔 정도의 음주라도 뇌졸중 발생 확률이 1.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연구팀이 1만 612명을 13년간 추적한 결과, 하루 일본술 2홉(알코올 함량 40g) 정도의 음주는 고혈압 위험을 2.5배, 심방세동 위험을 4.9배 높였습니다.
고혈압과 심방세동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뇌졸중 환자의 77%가 고혈압 병력이 있었습니다.
수축기 혈압이 140~150mmHg 정도만 되어도 혈관이 손상되기 시작하고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뇌졸중 위험이 커집니다.
뇌졸중에는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등이 있습니다.
뇌경색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며, 뇌출혈은 출혈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
지주막하출혈은 대부분 뇌동맥류 파열로 인해 발생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고혈당, 대사증후군 등을 유발해 동맥경화를 진행시켜 뇌졸중 위험을 높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남성의 경우 하루 순알코올 20g 이상부터 뇌졸중 위험이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적절한 음주 습관이 중요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뇌졸중 등 중대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셀리버리가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국내 1호 성장성 특례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지 약 6년 만입니다.
셀리버리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해 온 기업입니다.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었죠. 2018년 성장성 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21년에는 시가총액이 3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가총액 9위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최근 감사범위제한,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2022년과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고, 지난해 6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법원에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기각되면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현재 셀리버리 창업자인 조대웅 대표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그는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비 명목으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당초 목적과 달리 물티슈 제조업체를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관리종목 지정 전에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회피한 혐의도 있습니다.
셀리버리는 2023년 기준 연 매출 189억원, 영업손실 1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리매매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3조 5573억원, 영업이익 492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셀트리온은 매출이 전년 대비 63.45%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다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3년 대비 각각 24.48%, 22.39%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 측은 “기존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 후속 신규제품의 신속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른 높은 가격의 재고자산 판매, 합병으로 인한 판권 등 상각비 발생, 해외 판매법인 확장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사업에서는 전년 대비 57.7% 성장한 3조 10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였고,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제품 모두 연간 최대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1조 5468억원, 북미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신규 제품 매출 확대가 가속화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셀트리온은 올해 신규 포트폴리오 출시와 원가율 개선, 비용 효율화로 내실을 다져 양적·질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연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