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을 사회 대개혁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 광어, 우럭 가격 급등에 대체 횟감으로 고려할 만한 생선들 /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용 제품들이 실내 공기 오염의 주범 /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 글루텐 프리 식단, 영양소 결핍과 체중 증가의 위험이 있다

의료연대본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하며, 의료대란이 한국 사회에서 의료가 상품화되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공공병원을 확충하며, 공공의사와 지역의사 양성, 보건의료 인력 충원 등 근본적인 의료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제화와 2026년 의대 증원 계획을 전환점으로 삼아 의료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의료대란 사태를 계기로 진정한 의료개혁의 출발점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광어와 우럭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대체 횟감을 찾고 있다.
이에 농어, 도미, 숭어 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농어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이 낮다.
도미는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하며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있다.
숭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들 생선은 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어 광어, 우럭의 대체 횟감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퍼듀대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방향제, 디퓨저, 왁스 멜트 등의 가정용 제품들이 실내 공기에 초미세먼지를 방출시켜 오염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제품들에 포함된 ‘테르펜’이라는 화학물질이 공기 중 오존과 반응하면서 초미세먼지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스레인지에서 요리할 때도 엄청난 양의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내 공기 질 관리를 위해 공기 정화 능력이 있는 식물 키우기, 친환경 제품 사용, 지속적인 환기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은 대표적인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실험에서 아스파탐을 섭취한 생쥐의 경우 인슐린 수치가 급증하고 동맥에 지방 플라크가 축적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연구팀은 아스파탐의 과도한 단맛이 단맛 감지 수용체를 자극해 과다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이로 인해 혈관 내벽의 면역 신호 단백질 CX3CL1이 활성화되어 동맥 내 플라크 축적이 가속화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을 보여준다.

건강을 위해 선택한 글루텐 프리 식단이 오히려 영양소 결핍과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루텐 프리 제품은 설탕과 칼로리가 많고, 섬유질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로 글루텐 프리 식단을 섭취한 셀리악병 환자의 81%가 체중이 증가했다.
이는 글루텐 프리 제품에 사용되는 감자 전분이나 쌀가루가 소화를 방해하고 장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글루텐 프리 식단이 셀리악병이나 글루텐 민감성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하며, 일반 사람들이 이를 무분별하게 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