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사, 42일만에 25kg 감량 후 보디빌딩 대회 출연 / 심혈관 질환, 전 세계 사망 원인의 29% / 러닝할 때 발 통증 예방하는 방법 / 뇌혈관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 수족냉증, 레이노증후군 의심해야

중국의 한 30대 의사가 42일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한 후, 보디빌딩 대회에 출연한 사연이 공개되었다.
그는 주로 비만 환자를 다루고 체중 감량과 관련한 수술을 진행하는 일을 했지만, 정작 자신의 몸은 건강하지 않았다.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97.5kg까지 살이 찌게 되었고, 결국 지방간 진단을 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건강 관리를 시작해 대회를 준비했고,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한 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고 6시간 수면을 취하는 등의 노력으로 42일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장과 주요 동맥에서 발생하는 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의 29%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병이다.
심혈관 질병은 증상이 거의 없고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마늘, 아몬드, 호두, 사과, 검정콩, 호박, 배, 자색고구마, 베리류, 지방이 많은 생선, 토마토, 녹차 등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늘은 혈압을 낮추고 혈전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아몬드와 호두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와 항산화 성분들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국의 유명 러닝 코치가 러닝을 할 때 발생하는 발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첫째, 러닝용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질 좋은 러닝용 양말은 발에 쿠션감을 제공하고 마찰을 줄여 발 건강과 운동화 수명에 도움이 된다.
둘째,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신발이 너무 크거나 작으면 부상 위험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여유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셋째, 러닝 전 준비 운동을 하면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개선되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넷째, 운동 능력에 따라 휴식일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발의 통증을 인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통증이 부상이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뇌혈관 질환은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이 뇌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선, 콩류, 통곡류, 저지방 유제품, 채소-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반면 기름기 많은 육류, 육가공품, 크림이 많은 간식, 튀긴 음식, 단 음식 등은 절제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도 뇌혈관 및 심장 질환 예방에 중요하다.
특히 근력 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 날씨가 추워지면 유독 손발이 차가운 수족냉증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말초 부위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단순한 수족냉증이지만, 증상이 심하고 지속되면 자가면역질환인 레이노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손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말단 부위 색이 변하는 ‘레이노드 현상’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손가락 한두 개만 시리지만, 점차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피부 궤양이나 조직 괴사까지 이어질 수 있다.
레이노증후군은 약물 치료나 교감신경 차단 수술로 관리할 수 있으며,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