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근시 위험 증가와 연관 / 셀트리온의 IBD 유지치료제 램시마SC, 유럽 시장 성공과 미국 시장 공략 / 손 씻기의 완성은 ‘잘 말리기’ / 귀지로 귀 건강 상태 파악하는 방법 / 방송인 김나영, 요즘 빠진 음식 ‘쏨땀’의 효능은?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33만5천여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과 근시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이 1시간 증가할 때마다 근시 발생 위험이 2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4시간을 초과하면 근시 위험도가 약 2배까지 증가했다.
연령대가 어릴수록, 여러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수록 근시 위험이 더 크게 증가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며, 하루 4시간 미만으로 디지털 스크린 노출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근시 예방을 위한 안전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셀트리온의 IBD(염증성 장질환) 유지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CCO)에서 램시마SC의 유지 치료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가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를 54주간 투여했을 때 염증 개선율과 정상화율이 기존 치료제 대비 크게 높았다.
용량 증량으로도 치료 반응을 회복할 수 있었으며, 기존 치료에 반응이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효과가 있었다.
유럽에서 램시마SC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며, 출시 5년 만에 유럽 주요 5개국에서 점유율 25%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관세 부담을 낮추기 위해 미국 내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손 씻기의 완성은 ‘잘 말리기’이다.
물에 젖은 손은 건조한 손보다 세균을 퍼뜨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오염된 표면을 거쳐 퍼진 세균의 85%는 젖은 손 때문에 유발된다.
따라서 손을 깨끗이 씻었더라도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오히려 덜 위생적일 수 있다.
전북대 연구에서는 자연 건조, 종이타월, 핸드타월 등 모든 건조 방법에서 세균 수 감소 효과가 있었지만, 핸드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 손을 비비면 세균 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따라서 핸드 드라이어 사용 시 손을 비비지 않고 정지한 상태로 말리는 것이 좋다.

귀지의 색, 질감, 냄새 등으로 귀 건강 상태를 유추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노란색 혹은 연한 갈색의 귀지는 귀가 건강하게 기능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하지만 진한 갈색의 귀지는 오랫동안 귀 안에 쌓여 있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이비인후과에서 제거해야 한다.
붉은색 귀지는 귀 안에 출혈이 있었음을 나타내며, 녹색이나 하얀색의 진물이 나오면 감염의 징조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건조하거나 얇은 귀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가려움이나 염증, 청력 상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습진이나 감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방송인 김나영은 요즘 태국 전통 요리 ‘쏨땀’에 푹 빠졌다고 밝혔다.
쏨땀은 풋파파야를 주재료로 한 매콤하고 새콤한 샐러드로, 풍부한 비타민C와 식이섬유, 소화 효소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낮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으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은 파파인 효소로 인해 위 점막이 자극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쏨땀은 면역력 강화, 장 건강 개선, 신진대사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어 김나영의 애호를 받고 있다.